유치원은 어린이집이랑 신청 방법부터 사이트까지 다 다르답니다.
막연히 5세쯤 되면 유치원 보내면 되지~~~생각했었는데 진짜 보내시려면 이제 공부해야할 시간이에요^^
유치원 신청 방법 저랑 같이 공부해 보아요.
1. 유치원 신청 일정과 절차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첫걸음이다
우리 아이가 이번에 처음으로 유치원에 갈 예정이라 요즘 제일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이 바로 신청 일정이에요. 주변에서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만 막상 제 일이 되니까 뭐부터 시작해야 할지 조금 막막하더라고요.
그런데 정보를 하나씩 찾아보니까 절차 자체는 생각보다 복잡하지는 않았어요. 중요한 건 미리 일정을 잘 챙겨두는 거더라고요.
유치원 신청은 보통 매년 가을, 11월쯤에 시작된다고 해요.
국공립이나 사립 대부분 일정이 비슷하고, 국공립은 주로 추첨 방식으로 입학이 결정된다고 들었어요.
접수는 ‘처음학교로’라는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서 저도 미리 회원가입을 해두었어요.
아이 정보를 등록하고, 지원할 유치원을 선택해서 신청하는 방식이라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해보니 그렇게 어렵지는 않더라고요.
가장 중요한 건 일정이에요. 접수 시작일, 마감일, 추첨일, 발표일, 등록일까지 꼼꼼히 챙겨야 한다고 하니까 달력에 전부 표시해두세요. 만약 등록 기간을 놓치면 당첨이 되어도 입학이 취소될 수 있다고 해서 긴장을 놓을 수가 없어요.
이번이 우리 아이의 첫 유치원 입학이라 저도 많이 설레고 긴장되는데, 일정만 잘 챙기면 큰 어려움 없이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결국 시작은 ‘정보 수집과 일정 관리’라는 걸 다시 한 번 느끼고 있어요.
2. 국공립과 사립 유치원의 차이를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지원하기
유치원 신청을 준비하면서 제일 많이 고민되는 부분이 바로 국공립으로 할지, 사립으로 할지예요. 솔직히 처음엔 국공립이 좋다는 말만 듣고 거기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알아보면 볼수록 사립도 좋은 점이 많아서 선택이 쉽지 않더라고요.
국공립유치원은 국가나 지자체에서 운영해서 교육비 부담이 적고, 운영도 안정적이라 많은 부모님들이 선호한다고 들었어요. 교사 채용도 체계적이라 믿을 수 있는 환경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대신 인기 있는 곳은 경쟁률이 높아서 추첨에 당첨되는 게 쉽지 않다는 이야기도 들었어요. 그래서 주변 엄마들은 1지망을 국공립으로 넣고, 2지망으로 사립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사립유치원은 조금 다르게 운영돼요. 각 유치원마다 특색이 있어서 영어 수업이나 예체능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는 곳도 많았어요. 시설도 좋은 곳이 많고요.
대신 국공립에 비해 비용이 조금 더 나올 수 있다고 해서 현실적으로 따져봐야 할 부분도 있었어요.
제가 사는 동네는 국립과 사립의 교육비 차이가 30만원 이상 차이가 나요. 사립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좋긴 하지만 이정도 금액이면 국공립을 보내고 따로 학원을 보내겠다는 분들도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립이 바깥 활동이 많다고 해서 활발한 남자 아이들의 경우는 무조건 사립 보낸다는 의견도 있어요.
동네 어머님들의 의견을 들으면 도움은 되는데 알면 알수록 결정은 더 어려워지는 단점이 있네요ㅠㅠ
또 사립은 선착순이나 자체 기준으로 우선 등록을 하는 경우도 있어서 정보를 미리 알아두는 게 중요하다고 느꼈어요.
처음이라 조금 복잡하게 느껴지지만, 차근차근 비교하고 준비해두니까 마음이 한결 편해졌어요. 저처럼 처음 유치원을 신청하는 부모라면 ‘하나만 고집하기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열어두는 것’이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가능하시면 동네 어머님들에게도 많이 많이 물어보시고 평이 좋은곳을 1지망으로 쓰세요~
3. 신청 후에도 중요한 단계, 등록과 적응 준비
유치원 신청만 잘 하면 끝나는 줄 알았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진짜 중요한 건 그 다음이라고 하더라고요. 바로 등록과 적응이에요. 추첨에 붙어도 등록을 제때 하지 않으면 입학이 취소될 수 있고, 아이가 처음 가는 곳인 만큼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해서 벌써부터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어요.
합격 후에는 정해진 등록 기간 내에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고 해요. 대부분 온라인 등록이 가능하지만, 유치원에 따라 방문 접수도 해야 할 수 있다고 해서 준비 서류를 미리 체크해두었어요.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건강기록지 같은 기본 서류 외에도 사립유치원은 추가 등록비나 프로그램 신청서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부분을 놓치지 않으려고 체크리스트를 만들었어요. 입학 설명회나 오리엔테이션도 꼭 참석할 예정이에요. 이 자리에서 등하원 방법, 준비물, 생활 규칙, 교사와의 소통 방식 등 정말 많은 정보를 알려준다고 들었거든요.
저는 이때 최대한 메모를 해두고 궁금한 점도 물어보려고 해요. 아이를 처음 유치원에 보내는 거라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아요.
무엇보다 걱정되는 건 아이의 적응이에요. 처음 낯선 곳에 가는 거라 긴장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입학 전에는 유치원 근처를 같이 산책하면서 익숙해지게 해주고, 집에서 유치원 놀이도 해볼 계획이에요.
아이와 가방을 함께 준비하면서 “우리 유치원에 가면 재밌는 일들이 많을 거야” 하며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려고요. 준비물도 미리 챙겨둘 생각이에요. 실내화, 가방, 물통, 여벌옷은 기본이고, 유치원에서 요구하는 물품도 꼼꼼히 확인할 예정이에요.
첫날부터 준비가 잘 되어 있으면 아이도 훨씬 편하게 시작할 수 있다고 들었어요. 사실 저도 긴장되고 설레는 마음이 반반이에요.
하지만 부모가 불안해하면 아이도 그걸 고스란히 느낀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최대한 차분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아이를 응원해주려고 해요.
신청부터 등록, 적응까지 하나씩 잘 해나가면 우리 아이도 즐겁게 유치원 생활을 시작할 수 있을 거라 믿고 있어요.